이 시집에서는 ChatGPT에게 입력한 명령어와 ChatGPT가 뽑아낸 시, 그리고 분석을 함께 담았다.
과연 ChatGPT가 쓴 시는 어떨까? 만약 그 시로부터 아름다움이나 감동 등 어떠한 예술적인 느낌을 받는다면, 과연 근본적으로 예술이란 무엇일까? 예술이 인류만의 것이라는 우리의 생각은 한낱 오만에 불과했던 것일까? 나아가, 그렇다면 도대체 인간의 설자리는 어디에 있을까?
ChatGPT의 솜씨를 감상해보고, 그 한계와 의미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자.
저자 소개
신동성
서울시 서초구 연세사랑병원 출생. 휘문고등학교 졸업, 4수 후 서울대학교에 두 번 입학하는 등 다사다난한 수험생활을 마치고 몇 년 째 삶의 의미와 진로에 대해 방황하는 중이다.
맨날 방구석에만 박혀서 시간을 허비하다 보니 이제는 할 수 있는 게 있으면,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우선 실행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던 와중, 친구와의 대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ChatGPT로 쓴 시와 그에 대한 분석을 모아 시집을 내게 되었다.